강원도 1박 2일 레저 여행기
패러글라이딩부터 서핑까지
양양 · 평창 · 강릉을 달리다
서울에서 차로 2시간이면 만나는 강원도는 "자연 레저의 성지"입니다. 작년 가을, 금요일 오후 반차를 내고 양양→평창→강릉 순서로 1박 2일 레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하루에 하나씩, 서핑과 패러글라이딩을 연달아 경험한 기록입니다.
Day 1: 양양 서핑 — 동해의 파도를 타다
죽도해변 인근 서핑 스쿨에서 오후 2시 강습을 받았습니다. 10월 초 동해 파도는 여름보다 높고 길어서, 서퍼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가을이 "진짜 서핑 시즌"이라고 합니다.
초보 강습은 해변에서 보드 위에 엎드려 패들링하는 연습부터 시작합니다. 실제 바다에 들어가면 파도 타이밍 맞추기가 관건인데, 강사가 뒤에서 보드를 밀어주는 순간 일어서면 성공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저도 5번째 시도에서 처음 3초간 서는 데 성공했습니다.
📍 장소: 양양 죽도해변 서핑 스쿨 | 비용: 2시간 강습 5만원(보드+슈트 포함) | 시즌: 연중(가을 추천)
Day 2: 평창 패러글라이딩 — 하늘에서 본 강원도
다음 날 아침, 평창 바우길 인근의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으로 이동했습니다. 고도 약 700m에서 이륙하는데, 달려가듯 걸으면 어느새 발이 땅을 떠납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강원도의 산세는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가을 단풍이 산 전체를 물들인 광경이 발밑에 펼쳐지는데, 이건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절대 담을 수 없는 경험입니다. 비행 시간은 약 15~20분이며, 바람 상태에 따라 더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 비용: 텐덤 비행 10~13만원 | 예약: 최소 3일 전 | 주의: 풍속 8m/s 이상 시 취소
보너스: 강릉 카페거리 — 레저 후 힐링
패러글라이딩 후 강릉 안목해변 카페거리로 이동했습니다. 바다를 바로 보면서 핸드드립 커피 한 잔 — 2일간 쌓인 아드레날린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완벽한 마무리였습니다.
1박 2일 비용 총정리
| 항목 | 비용 |
|---|---|
| 양양 서핑 강습 | 5만원 |
| 평창 패러글라이딩 | 12만원 |
| 숙박(양양 펜션) | 8만원 |
| 식비·카페·기름값 | ~8만원 |
| 합계 | 약 33만원 |